지난달 구매후기 퀸2등으로 받은
적립금에 보태
눈독 들이던 패키지 구매했어요~
손 큰 린넨님 덕분에
계절변화의 우울감을 탁!털어냈습니다^^

브라운이 탐났지만
그레이.차콜성애자인 딸내미가
울코튼을 콕 찍어서 선택했는데,
이거구나 싶더군요.
라운드넥 코트패키지도 진행하는 원단인 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른 푸근함과
차분한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역시나 라온님의 설명서는
초보도 린넨옷을 지어 입고 칭찬 받게 하더니
그저 차근차근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자랑 하나!ㅋㅋ
울코튼이 바느질시 좀 늘어난다 해서 약간 긴장했는데
천천히 송곳으로 살짝 밀어가며 박으니
거의 안 늘어나고 잘 박혀서
자신감 지수 상승입니다.ㅎㅎ
그리고
각이 안 잡히는 가방속에서
소지품이 섞이는거랑
붐비는 전철에서
가방 입구가 벌어지는 것이불편하다는
딸내미의 의견을 반영해서
안감을 한겹 덧대서 칸을 분리해주고
입구에 자석단추도 달아주는 걸로
마무리했어요.
한가지 아쉽다면,
키 작은 우리네에게
크로스끈이 너무 길다는 거?ㅠㅠ
정 불편하면 다른 가방에서 바꿔 달아야겠더라구요.
어제 완성해서
여기저기 자랑했더니
심플하면서도
처짐이 예쁘고 원단배치도 예쁘다고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가죽라벨도 탐나네요.
가격책정해서 패키지에 포함해 주셨으면
퀄리티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솔직히
라온님의 기럭지가 제일 탐나긴 하지만요~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가방안에 두툼한 파우치랑 장갑,목도리 넣고
찍어 봤어요.
퓨어린넨 바닥천이랑 안감 린넨이
어찌나 탄탄한지
처지지않고 각이 살아 있네요.
올빼미는 떼는게 낫겠지요?ㅠㅠ
이상,
한번 쓰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수다쟁이 후기였고요,
감사합니다♡